
거제도 섬여행 - 외도 (2020.05.12)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거제도에서 4km 떨러진 곳에 있는 개인 소유섬이다.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하며, 해안선 길이 2.3km로 해발 80m의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있다.
원래는 전기나 전화기가 들어가지 않는 외딴 바위섬이었으나 개인이 사들여 농원으로 개발한 뒤 19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 받고 4만 7,000평을 개간하여 1995년 4월 15일 해상 식물공원인 외도 해상농원을 개장하였다.
섬 전체가 이국적인 정원으로 꾸며진 해상공원이다. 외도는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의 섬 같지만 실제로는 동도와 서도, 두개로 이루어진 섬이며, 이중 33km2의 서도가 공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동도는 자연 상태 그대로 동백숲이 섬 전체를 덮고 있다.
거제도에서 유람선을 타면 해금강의 절경을 감상한 후 외도로 들어가게 되는데 외도선착장에서 안내 표지판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한겨울에도 초록의 잎사귀를 자랑하는 야자수가 푸른 바다와 선명한 대조를 이루는 식물의 천국을 만나게 된다.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 아열대 식물이 가득하여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1.3km의 산책로를 따라가면 주제별로 꾸며진 스파라티움, 마호니아 등의 희귀식물을 볼 수 있으며, 편백나무 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다양한 크기와 형상의 비너스 조각이 인상적인 비너스공원은 명물로 꼽힌다.
봄부터 늦가을따지 약 200여종의 꽃들이 피고 겨울인 11월에서부터 다음해 3.4월까지도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다. 섬에 자생하는 동백, 대나무, 후박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고, 동박새, 물총새가 그 안에 둥지를 튼다.
전망대에 서면 푸른 바다위에 그림처럼 펼쳐진 해금강의 절경을 감상 할 수 있고 여유있게 차 한잔을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사계절 초록을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겨울 남도 여행지로 특히 각광받고 있다.

















































'국내 여 행 > 섬 여 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도 섬여행 - 장사도(2020.05.14)-1 (0) | 2020.05.21 |
---|---|
거제도 섬여행 - 저도 (2020.05.12) (0) | 2020.05.19 |
거제도 섬여행 - 매물도(2020.05.10) (0) | 2020.05.11 |
거제 섬여행(2020.04.18) - 지심도 (0) | 2020.04.18 |
거제 칠천도 탐방(2020.04.14) (0) | 2020.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