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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카라코람 하이웨이

우주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티무르 영묘(2024.06.19)

by 하담1 2024. 7. 27.

 

우주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티무르 영묘(2024.06.19)

 

구르 아미르( Guri Amir)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 있는 투르크- 몽골 정복자 티무르의 영묘입니다. 

 

이 건축물은 카불의 바부르 정원, 델리의 후마윤의 무덤,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포함하여 후대 무굴시대의 무덤 건축물의 원형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중앙아시아 건축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구르 아미프는 페르시아어로 "왕의 무덤"을 의미합니다. 푸른 돔이 있는 이 건축물에는 타메를란, 그의 아들 샤 루크, 미란 샤, 손자 울루그 베그, 무함마드 술탄의 무덤이 함께 있습니다. 영묘의 안쪽에 있는 화려하게 조각된 묘미는 단지 주요 방 아래이 지하 납골당에 있는 실제 무덤의 위치를 나타낼 뿐이다..

 

티무르 영묘의 입구는 조각된 벽돌과 다양한 모자이크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Gur-Amir  Mausoleum은 1개의 돔으로 직경 15m, 높이 12.5m로 짙은 장미 모양과 흰색 반점이 있는 밝은 파란색의 모자이크로 덮여 있다. 

 

 

 

2024년6월19일, 이른 아침 타슈켄트에서 출발한 투어버스는 오후 1시30분경 호텔에 도착 하여 체크인을 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한식당을 차아 갖습니다.

 

아리랑이란 한식당으로 맛있고 가성비가 좋다는 가이드의 말을 믿고 찾아 갔는데 그런대로 먹을만 했습니다.

 

여행을 할 때 가능한 현지식을 먹으려 하는것은 입맛이 까다롭지 않기도 하지만 현지 음식을 맛보는것도 여행의 일부란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날 찾은 한식당은 현지인들도 많이 보이는것으로 미루어 나름으로 맛집으로 소문이 난곳 같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테무르 영묘를 찾아 갖습니다. 입장료가 상당히 비싼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꼭 봐야하는 명소라고 합니다.

 

타지마할의 원형이 후마윤의 무덤이고 후마윤 무덤의 원형이 티무르의 영묘라고한다니 이 건물의 상징적 의미가 얼마나 큰지 충분히 짐작이 됩니다.

 

건축물의 규모는 그동안 많이 보았던 유명한 건물보다 크고 웅장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 옛날 세계를 호령했던 티무르 제국의 장본인이 묻힌 곳이라고 하니 더욱 큰 호기심을 갖고 보게됩니다.

 

외벽의. 장식이야 그렇고 무덤이 안치되어 있는 실내의 화려함에는 깜짝 놀라게 됩니다. 황금으로 화려함을 최상으로 끌어 올렸다는 느낌...

 

실내에 안치된 석곽은 지하에 실제로 안치된 무덤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곳에는 테무르의 무덤만이 있는것아닌 가족묘로서 몆개가 함께 있는것을 보게됩니다.

 

세계적인 역사의 한장을 장식하였던 위대한 인물이 잠들어 있는 영모인데 관리는 소홀한듯 여기저기 훼손된 부분이 방치되어 있는 모습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됩니다. 

 

티무르 영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구도심에 있는 작은 모스크를 찾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