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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카라코람 하이웨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전대통령 영묘와 공동묘지(2024.06.20)

by 하담1 2024. 7. 28.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전대통령 영묘와 공동묘지(2024.06.20)

 

샤이 진데(Shah-i-Zinda)에는 9~14세기 및 19세기의 영묘와 기타 의식 건물이 포함되어 있다.

 

샤이젠데는 '살아있는 왕' 이라는 뜻으로 무함마드의 사촌 이자 압바스의 아들인 쿠삼이 이곳에 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샤이 진데 단지는 수세기에 걸쳐 개발 및 성장해 왔으며 현재는 20개 이상의 건물이 포함되어 있다.

 

앙상불은 하부, 중간, 상부의 세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지에서는 ' Chartak'이라고 불리는 4개의 아치형 돔형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수세기에 걸쳐 재건축이 이루어 졌지만 전체적인 구성과 외관은 바꾸지 않았다.

 

첫번째 본체인 Kusam-ibn-Abbas  단지는 건물 단지의 북동쪽에 위치해 있는데 가장 오래된 것은 Kusam-ibn-Abbas 영묘와 모스크(16세기)이다.

 

상부구조군은 서로 마주보는 3개의 영묘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오래된 것은 북쪽에 통로가 있는  Khodja-Akhmad의 무덤(1340년대)이다.

 

중간 그룹은 14세기 마지막 분기와 15세기 전반의 영묘로 구성되어 있다. 서쪽에는 티무르의 조카 샤디물크 아가의 무덤이 우뚝 솟아 있는데 이 돔형 단층 지하 묘지는 1372년에 지어졌다.

 

맞은편에는 티무르의 여동생 시린비카아가의 영묘가 있는데 시린비카아가의 무덤 옆에는 15세기 전반의 특이한 묘지인 팔면체(Octaedron)가 있다.

 

다단계 계단 근처에는 하위 그룹의 가장 균형잡힌 건물이 있는데 15세기 초에 지어진 이중돔 형태의 무덤이 있다. 이 영묘는 과학자이자 천문학자인 Kaz Zade Rumi에게 헌정되었다. 따라서 1434년~1435년에 울루그베크가 그의 무덤위에 지은 이중 돔 영묘는 왕가 영묘의 작은 돔과 비숫한 높이를 가지고 있다.

 

단지의 남쪽을 향한 정문("Darvazakhana" 또는 최초의 " chartak")은 1434~1435년에 울루그벡에 의해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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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0일,...우즈벡의 초대 대통령 카리모프의 영묘와 공동묘지를 거쳐 샤이진데를 봅니다.

 

비비하눔 모스크 근처의 현지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대통령영묘로 갑니다. 우즈백키스탄의 초 대 대통령 영묘는 입장료가 없는것이 특징...

 

아마 입장료 없이 들어간곳은 이곳이 처음인듯 싶습니다. 물론 구시가지에 있는 작은 모스크는 대부분 입장료 없습니다.

 

초대 대통령으로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훌륭한 분이라면 사후에도 이런 대접을 받을 수 있지만...전씨 성을 갖고 있는 대통령은 묻힐 곳을 찾지 못해 지금도 유골이 생전에 살던 집에 그대로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전직 대통령이라도 사후에 분에 넘치는 호사는 좋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확트인 언덕위에 자리 잡은 영묘는 그 위치 하나는 정말 좋습니다. 그곳에서는 비비하눔 모스크가 한눈에 바라 보입니다.

 

대통령 영묘 앞에있는 산자락은 공동묘지로 비문이 새겨진 비석의 형태로 미루어 상당한 재력가들 이 모셔진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자들만이 오는 곳 그런 공동묘지로 보였보였습니

 

그곳을 지나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니 샤이진데라는 무덤과모스크가 함께 모여있는 곳으로 들어 가게 됩니다.

 

이곳은 티무르 후손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도로가에 바로 연결되 입구부터 산마루 언덕 위까지 촘촘하게 이어 지어진 돔형태의 집들은 안에 무덤이 안치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본 건축물과는 달리 작고 아담하다고 할까. 내부는 나름으로 화려하게 치장되어 있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소박한 느낌입니다..

 

언덕배기로 올라가는 길 양옆에 다닥다닥 붙여서 지어진 건물은 하나하나 간판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의 무덤이며 언제 것인지 알려주고는 있지만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그놈이 그놈입니다.

 

언덕위에서 내려오며 모든 건물에 들어가 눈요기는 하였지만 가슴에 닿는것은 없습니다.

 

한참만에 내려와. 잠시 휴식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천문대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