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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레 킹/기타 트레킹130

함양의 선비문화 탐방로(2020.11.13)-2 함양의 선비문화 탐방로(2020.11.13)-2 구불구불하고 깊은 화림계곡은 지리산 북쪽의 정중앙을 물고 있는 경남 함양군 북부를 가로지른다. 이 계곡은 옛 선비들에게 술 한잔, 노래 한 가락 읊는 “정자 명소”였나보다. 거연정 영귀정 군자정 동호정 경모정 람천정 농월정…. 약 6.2㎞ 길이의 ‘선비문화탐방로’ 지도엔 옛사람들이 놀던 정자가 7개나 그려져있다. 거연정휴게소에서 계곡 따라 농월정에 이르는 길은 잘 정비된 탐방로 덕분에 걷기 편하다. 나무데크가 잠시 끊어지면 벼가 넘실대는 논길이 이어진다. 허벅지 높이만큼 자란 벼 위로 부는 바람은 이리 오라며 손짓하는 듯 생기가넘친다. 탐방로 마지막 지점인 농월정 터는 여유로이 계곡 풍경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제격이다. 도로와 멀리 떨어져 있어 한갓지고 조용.. 2020. 11. 17.
함양의 선비문화 탐방로(2020.11.13)-1 함양의 선비문화 탐방로(2020.11.13) 함양은 선비 마을답게 정자와 누각이 100여개 채 세워져 있다 벗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학문을 논하거나 한양길에 잠시 머물러 주먹밥을 먹던 곳이다. 서하면 화림동계곡은 과거 보러 떠나는 영남 유생들이 덕유산 60령을 넘기 전 지나야 했던 길목으로 예쁜 정자와 시원한 너럭바위가 많아 예부터 ‘팔담팔정(八潭八亭 8개의 못과 8개 정자)’으로 불렀다. 현재는 농월정터-동호정-군자정-거연정을 나무다리로 이은 6.2㎞ ‘선비문화탐방로’(2006년 말 완공)는 선비들이 지나쳤던 숲과 계곡, 정자의 자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다리를 걷다 정자가 보이면 잠시 쉰다. 정자 앞 크고 납작한 너럭바위가 작은들판처럼 펼쳐져 있다. 바위 이름은 얼마나 낭만적인지. ‘달이.. 2020. 11. 17.
덕풍계곡 트레킹(2020.10.25)-2 덕풍계곡 트레킹(2020.10.25) 2020. 10. 29.
덕풍계곡 트레킹(2020.10.25)-1 덕풍계곡 트레킹(2020.10.25) 응봉산(999m) 북서쪽 아래 풍곡마을 입구에서 덕풍마을에 이르는 길이 6㎞의 계곡이다. 버들치와 산천어. 꾸구리·퉁사리· 연준모치·민물참게 등이 서식하여 계곡 전체가 보호수면으로 지정되어 있다. 계곡 양쪽으로 깎아지른 기암절벽과 노송이 장관이고 계곡 진입로를 벗어나면 나무·산·석탄이 많다는 내삼방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경복궁 대들보인 삼척목이 났다. 계곡에서 용소의 제3폭포에 이르는 12㎞는 내금강을 떠올리게 할 만큼 경치가 빼어나고, 제1폭포와 수심이 40m에 이르는 용소를 지나면 제2폭포와 용소, 다시 제3폭포까지 계곡의 반석지대가 3㎞에 걸쳐 이어진다. 계곡의 물이 너무 차서 물놀이보다는 산천어 등을 낚는 낚시가 적당하며 계곡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의상대사와.. 2020. 10. 29.
낙동강 세평 하늘길(승부역~분천역)- 2020.10.24 낙동강 세평 하늘길(승부역~분천역)- 2020.10.24 2020년 10월 24일, 봉화에 있는 하늘세평하늘길을 걸었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오지중의 오지라고 알려진 곳으로 오래전부터 한번 걸어 보려고 기회를 엿보던 곳으로 이제야 코로나 덕분에 때를 잡고 다녀 왔습니다. 이왕이면 기차도 타보고....오지속에 있는 옛길을 걸어 봤습니다. 전날 미리 내려와 분천역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이날 아침에 친구들과 조우하여 아침 9시 33분 열차를 타고 승부역으로 이동하여 낙동강 세평하늘길의 트레킹을 시작하였습니다. 지형상으로는 분천역보다 고도가 높은 승부역에서 출발을 하면 분천역까지 계속 낙동강물을 따라 내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힘들지는 않는 코스였습니다.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지점인 분천역까지 높은 산으로 둘러쌓여.. 2020. 10. 28.
화양구곡 트레킹(2020.10.16)-2 화양구곡 트레킹(2020.10.16)-2 화양구곡(華陽九谷) 명승 110호 화양구곡은 1975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4년 국립공원에 편입되었으며 청주에서 동쪽으로 32㎞ 지점인 청천면 화양리에 위치한 계곡으로, 청천면 소재지로부터 송면리 방향 9km 지점에서 3km에 걸쳐 화양천을 거슬러 올라가며 좌우에 산재해 있는 명승지이다. 넓게 펼쳐진 반석 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 주변의 울창한 숲이 장관을 이룬다. 조선 중기에 우암 송시열 선생이 산수를 사랑하여 이곳에 은거한 곳으로 중국의 무이구곡을 본받아 화양동에 9곡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으로 이름지었다 한다. 그와 관련된 유적이 많으며, 산자수려한 구곡이 훼손되지 않은 채 잘 보존되어 있다. .. 2020. 10. 22.
화양구곡 트레킹(2020.10.16)-1 화양구곡 트레킹(2020.10.16)-1 2020. 10. 22.
선유동천 나들길(2020.10.15) - 선유구곡과 칠우칠곡(2) 선유동천 나들길(2020.10.15) - 선유구곡과 칠우칠곡(2) 2020년 10월 15일, 선유동천 나들길 답사... 선유동천 나들길의 칠우칠곡 구간에 있는 명소는 완심대에서부터 칠리계까지 일곱군데의 명소입니다. 이번 답사에는 용추계곡과 만나는 곳에서 시작을 하였기 때문에 선유구곡과 칠우칠곡을 역방향으로 다녀 오게 됩니다. 물론 사진도 역순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선유구곡이나 칠우칠곡에 있는 명칭이 있는 명소들은 입이 벌어질 정도로 멋진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나름으로는 사연이 있는 바위들이기 때문에 안내판을 보며 둘러 볼만합니다. 깊은 산속에 있는 계곡의 흐르는 물을 따라 산책을 겸하여 걷는 것은 볼거리와는 상관없이 보람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됩니다. 물론 몸과 마음의 힐링을 할 수 있.. 2020. 10. 20.
선유동천 나들길(2020.10.15)- 선유구곡과 칠우칠곡(1) 선유동천 나들길(2020.10.15)- 선유구곡과 칠우칠곡 백두대간의 대야산(931m)을 가운데 두고 문경 선유동계곡과 괴산 선유동계곡으로 나뉜다. 문경 선유동계곡이 보다 길고 계곡미가 빼어나 문경8경의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청정 문경을 말해 주듯 계곡물이 무척 깨끗하며 계곡 양 옆에 펼쳐진 깊은 숲과 계류를 드리운 오랜 소나무들이 많아 한층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나들길은 제1코스와 제2코스로 나뉜다. 제1코스(선유동계곡)에는 칠우대, 칠우폭포, 선유칠곡(완심대, 망화담, 백석탄, 와룡담, 홍류천, 월파대, 칠리계)과 선유구곡(옥하대, 영사석, 활청담, 세심대, 관란담, 탁청대, 영귀암, 난생뢰, 옥석대), 학천정 등의 명소가 있다. 제2코스(용추계곡)에서는 무당소, 용소암, 용추폭포, 월영대 등의.. 2020. 10. 20.
월류봉 둘레길 (2020.09.17) 월류봉 둘레길 (2020.09.17) 월류봉은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자리한 407m의 봉우리로 한천팔경중 하나다. 달이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의 봉우리 이름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봉우리 꼭대기에는 월류정이 자리하고 있다. 근처에 조선 중기 문인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이 머무르며 학문을 닦고 후학을 길렀던 곳인 한천정사가 있다. 한천 팔경은 월류봉, 사군봉, 산양벽, 용연대, 화현악, 청학굴, 법존암, 한천정사 등 이 일대 여덟 곳의 절경을 일컫는다. 한천팔경은 월류봉(1경)을 비롯하여 산양벽(2경)은 병풍같이 깍아지른 월류봉의 첫 번째와 두번째 봉우리를 일컫고, 청학굴은 원류봉 중턱에 있는 자연동굴로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들고 그곳에 청학이 깃든.. 2020. 9. 18.
수타사 산소길 (2020.07.16) 수타사 산소길 강원도 홍천 수타사 산소길은 수타사에서 노천리에 이르는 수타계곡에 위치한 전통 있는 길이다. 잘 닦인 길을 따라 걸으며 맑고 깊은 용담과 넓게 펼쳐진 ‘귕소’ 등을 즐길 수 있다. 명주실 한 타래를 다 풀어도 그 깊이를 알 수 없다는 귕소는 옛날 돼지나 소의 먹이를 주기 위해 나무로 깎아 만든 구유처럼 생겼다 해서 그 이름이 붙었다. 또한 고풍스런 천년 고찰 수타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출렁다리와 목교 등도 만날 수 있다. 코스 : 수타사주차장~계곡길~용담~귕소 출렁다리~목교 ~계곡길~ 수타사생태숲~수타사~수타사주차장 거리 : 5.2km 소요시간 : 3시간 내외 난이도 : 보통 2020년 7월 16일, 이른 아침에 팔봉산 산행을 마치고 수타사를 방문합니다. 수타사에 있는 산소길도 한바퀴 걸.. 2020. 7. 17.
걷기 명상의 7요소. 걷기 명상의 7요소. 2020. 2. 26.
법수치계곡 트레킹 (2018.05.05) 법수치계곡 트레킹 (2018.05.05) 계곡 물줄기가 마치 불가의 법수처럼 뿜어져 나와 양양 남대천의 본줄기가 되었다고 해서 법수치라는 이름이 붙은 계곡은 복잡한 마음을 정리할 때 찾으면 좋은 한적한 여행지다. 화전민들이 모여 살던 마을은 그 흔적조차 사라지고 다양한 외관의 펜션들이 계곡에 들어섰지만 법수치계곡의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은 변하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양양의 하조대에서 남대천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면 '물고기가 많아 밭을 이룬다'는 어성전을 지나 법추치리로 들어가게 된다. 오지 중의 오지로 세간에 알려지기 전에는 버스초차 다닐 수 없을 정도로 험해 양양으로 나가려는 마을 사람들은 20여리 길을 걸어야 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포장이 잘 되어 있다. 하류 쪽에서는 울창한 송림을 지나 커다란.. 2018. 5. 7.
홍천, 용소계곡 트레킹 (2018.05.01) 홍천, 용소계곡 트레킹 (2018.05.01) 용소계곡은 원주에서 남쪽으로 10km 지점의 백운산 줄기에 위치하며 원주시 핀부면 서곡리이다. 용수골의 초입새 후리사 마을은 집집마다 고풍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어 도시생활에 찌든 심신의 목을 때를 말끔하게 벗기기에 충분하다. 용수골의 명칭은 백운산 소용소라는 곳에서 용이 승천해 용소골이라 했는데 이 말이 전해지다가 용수골로 마뀌었다고 한다. 용수골에서 2km 정도를 오르다보면 명경지수와도 같은 물줄기가 비단폭을 이룬다. 용속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백운산 입구 쪽의 작은 용소와 1km를 더 올라가 산 우측에 위치한 큰 용소이다. 백운산의 작은 용소와 큰 용소에서 흐르는 맑은 계곡물이 합수되는 곳을 중심으로 계곡과 그늘이 우저져 있는 곳으로 백운산 정상까지 가.. 2018. 5. 2.
목포 유달산 탐방2 (2017.09.21) 2018. 2. 12.
목포 유달산 탐방1 (2017.09.21) 2018. 2. 12.
남한산성 둘러보기2 (2014.11.02) 2018. 2. 11.
남한산성 둘러보기1 (2014.11.02) 2018. 2. 11.